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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차익 기대에 관심 후끈한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 잠원, 대치

기사입력 : 2019-12-12 13:15:41 최종수정 : 2019-12-12 13:15:41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지가 1차로 지정된 직후 강남권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됨에 따라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롯데건설은 지난달 8일 서초동 르엘캐슬갤러리에서 르엘 신바포 센트럴르엘 대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고 한다.

 

롯데건설이 강남권 고급 주거단지를 겨냥해 출시한 프리미엄 브랜드 르엘을 처음 적용하는 두 단지는 교통이 편리하고 학군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일반분양 물량은 르엘신반포센트럴이 전용면적 5984135가구, 르엘대치가 전용 557731가구이며, 일반분양가는 3.3당 가중 평균가 기준으로 르엘신반포센트럴이 4891만원, 르엘대치는 4750만원이고, 주택형별로 르엘신반포센트럴은 109400169천만원, 르엘대치는 11240016100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고 한다.

 

르엘신반포센트럴의 경우 전용 84의 분양가가 1516억원대다.

 

부동산 업계에선 같은 잠원동에서 최근 분양한 신반포자이 전용 84의 시세가 26억원을 넘어선 점을 들어 입주 시점에 높은 시세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며, 르엘대치의 경우 전용 59타입의 분양가가 12억원 이하로, 대치동 일대에서 가장 최근에 입주한 래미안대치팰리스보다 같은 면적 기준으로 78억원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 단지가 위치한 서초구 잠원동과 강남구 대치동은 모두 정부가 지난달 6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지로 지정한 곳인데, 두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전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유예기간 이전에 입주지모집공고를 신청해 상한제 대상에서 벗어났다고 하며, 상한제 적용은 받지 않지만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면서 전날 개관한 두 아파트의 서초동 합동 견본주택에는 예비 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회사 측은 방문객을 하루 100팀에 한정해 예약제로 운영하려 했지만, 예약이 모두 차면서 추가로 현장에서 하루 200팀의 입장권을 선착순 배분하기로 했다고 한다.

 

두 아파트는 분양가가 모두 9억 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 지원을 받지 못해 청약자가 분양대금을 모두 자체적으로 조달해야 하는데, 이 단지 분양대행사 미드미디앤씨 정한영 상무는 중도금 대출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현금 여력이 있고, 청약 가점이 60~70점대로 높은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다개관 사흘 전부터 문의 전화가 하루에 600~800통씩 걸려 올 정도로 관심이 높다고 전했고, “청약자가 15천여명에 달할 경우 당첨 커트라인은 69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시사한국저널 황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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