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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한 한국 시장 공략 나선 외국 공기청정기업체

기사입력 : 2018-03-06 17:09:00 최종수정 : 2018-03-06 17:09:00

국내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스웨덴 고급 공기청정기 전문 업체 블루에어, 일본 카도 등 외국 공기청정기업체들이 신제품을 내놓으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장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으며 공기 질이 나빠 자사 제품의 성능을 평가해볼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1996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블루에어는 현재 세계 60여 개국에 진출한 업체로 2016년 유니레버에 인수되었다. 국내에서는 2013년 미세먼지가 심한 중국 주재 미국 대사관의 사무실과 직원들의 집에 블루에어 청정기가 지급된 사실이 뉴욕타임스(NYT)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며 입소문 나기 시작하였다.

 

영국 고급 가전 브랜드인 다이슨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코스모앤컴퍼니가 독점 수입, 판매하고 있으며 주요 백화점을 포함하여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 370여 곳을 통하여 ‘클래식 아이’, ‘센스 플러스’ 등 20여 종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블루에어의 아시아 지역 담당 이사인 조나스 홀스트는 한국을 중국, 미국과 함께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장 톱3에 든다고 말하며 한국 경쟁사들은 정수기 등 여러 카테고리의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데 비해 블루에어는 공기청정기에만 주력하는 전문 기업으로 공기청정 필터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하였다.

 

지난달 6일 블루에어는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소형 공기청정기 신제품 ‘블루 퓨어 411’을 선보였는데 이 제품의 특징으로는 사용 면적이 15㎡로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를 대폭 줄여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워 손쉽게 옮길 수 있는 것으로 1인 가구 또는 각 방에 공기 청정기를 놓고자 하는 가정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또한 360도 공기흡입 시스템을 적용하여 한 시간에 최대 다섯 차례 공기를 완벽하게 정화한다.

 

홀스트 이사는 해당 제품에 대해 크기에 비해 성능이 좋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말하며 사용 면적이 넓은 제품을 기존 거실에서만 이용하던 소비자들도 각 방에 추가로 놓으면 좋을 것이라고 소개하였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1일 이미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사후서비스(AS)는 동부대우전자서비스센터에서 받으면 된다고 밝혔다.

 

일본 공기청정기업체인 카도는 작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진출 하였고 지난달 1일 현대홈쇼핑을 통하여 신제품 ‘AP-C200’ 판매를 시작하였다. 해당 제품의 특징으로는 미세먼지가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몸체 360도 전면으로 빨아들여 청정 속도가 빠른 것이 있다.

 

이 밖에도 미국 암웨이, 독일 나노드론, 중국 샤오미, 일본 샤프, 캐나다 에어퓨라 등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에 진출하여 경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코웨이, 삼성, LG, 위닉스 등 국산 브랜드가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 공기청정기업체들이 토종 강자가 장악한 국내 시장을 어떻게 공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하였다.

 

올해의 국내 공기 청정기 판매량은 작년보다 30% 증가하여 20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사한국저널 최순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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