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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 저수지 수질개선 사업 시작한 용인시, 159억 투입

기사입력 : 2018-12-12 15:26:43 최종수정 : 2018-12-12 15:26:43


기흥구 하갈동공세동고매동 일원동에 걸쳐있는 기흥 저수지, 기흥 저수지는 수도권 남부 300만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기흥 저수지에 대해 경기 용인시는 호수공원화를 위해 해당 사업의 핵심인 수질개선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농업용수보다 아래 수준에 있는 기흥저수지의 수질을 농업용수 이상으로 올리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며, 경기 용인시는 백군기 시장, 권기봉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 김민기안민석 국회의원, 주민 등이 참여한 기흥지구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기공식이 열렸다고 지난달 8일 발표했다.

 

1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2021년 완공 예정인 이 사업의 핵심은 기흥 저수지 내부 78.8ha를 준설해 9.8ha의 인공습지 1곳과 5.36ha의 매립지 2곳을 만들어 수질을 높이는 것이다.

 

현재 기흥 저수지의 수질은 4급이다. 4급은 연평균 수질이 약간 나쁜 등급에 해당하는 것이며,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기흥 저수지의 수질은 농업용수 이상인 3등급으로 올라가게 된다.

 

용인시는 기흥 저수지의 수질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호수공원화에 대한 부분도 연계하여 해당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수지의 매립지를 공원화하여, 해당 부지에 문화시설을 만들어 시민들이 문화공연을 볼 수 있게 하고 이외에 다른 다양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1964년에 조성된 기흥저수지는 퇴적된 오염물이 수질을 악화시키고 있고, 최근에는 매년 여름마다 악취와 녹조가 발생되고 있다. 준공된 후 50년이 지났기에 이에 대한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용인시는 기흥 저수지의 준설을 위해 수질 개선을 해왔다. 저수지의 밖은 용인시에서 개선을 위한 작업을, 안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을 맺고 공사에서 맡아 수질 개선을 진행했다.

 

준설을 위한 수질 개선 작업 결과 한국농어촌 공사는 201611년 기흥저수지 퇴적물 준설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8월 경기도에서 시행계획 승인을 받고 준설에 착수하게 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도내 최대 수변공간인 기흥호수의 수질을 개선하고 인근 300만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에 걸맞게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시민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백군기 시장은 말했다.

 

<시사한국저널 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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