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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두달새 ‘반토막’... 휘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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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대화 기대 속에 다우 0.11% 상승 마감하였다.

기사입력 : 2018-10-11 13:07:23 최종수정 : 2018-10-11 13:07:23

 

 

미국과 중국의 무역 대화 재개 기대와 기술주 주가 불안이 맞서면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달 12(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6포인트(0.11%) 상승한 25,998.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3포인트 상승한 2,888.9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24포인트(0.23%) 하락한 7,954.2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대화 가능성과 주요 기술주 주가 동향 등을 주시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 재개 가능성이 부상했다.

 

미국 대화를 재개할 것을 제안했으며, 중국 측에 장관급 협상단을 파견할 것을 요청했다고 저널은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 제품 2천억 달러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부과 여부는 중국 측의 행동에 달려 있다는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미 상원이 지난달 26일 애플과 구글, 아마존, 트위터 등 주요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문제와 관련된 청문회를 열 것이란 소식도 나왔다.

 

여기에 다우지수에 포함된 주요 대기업인 3M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에 타격이 있을 것이란 우려를 내놓으면서 해당 주가가 2.4% 떨어진 점도 지수에 반락 압력을 가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배럴당 70달러를 회복하는 등 상승한 점은 에너지주 강세를 이끌었다.

 

무역 정책에 민감한 보잉과 캐터필러 주가는 각각 2.4%1.6% 올랐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0.89% 하락했고, 기술주는 0.50% 내렸다.

 

필수소비재는 1.25% 상승했고, 에너지도 0.51% 올랐다.

 

지난달 발표된 물가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를 다소 줄였다.

 

미 노동부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계절조정치)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PPI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20172월 이후 처음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무역 정책과 소셜네트워크 기업에 대한 규제 가능성 등 불확실성 요인이 늘어나면서 주가도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블랙록의 이사벨 마테오시 라고 수석 멀티에셋 전략가는 "거시 경제 관련 불확실성이 많고, 무역 전쟁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라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을 감수할 여건이 못 된다"고 말했다.

 

<시사한국저널 최순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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