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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등급 판정 받은 올림픽 선수촌... 급제동 걸린 재건축 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19-11-14 12:53:12 최종수정 : 2019-11-14 12:53:12


송파구는 지난달 15일 이 단지 소유주로 구성된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재건축 모임에 정밀 안전진단 결과를 C등급을 받은 것을 통보했다.

 

재건축 사업이 가능한 등급은 D등급, 또는 E등급을 받아야 가능하다.

 

올림픽선수촌은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하며, 122개 동, 554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1988년 서울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을 위해 지은 아파트이며 1989년 일반분양자가 입주했고 이 단지는 재건축 연한을 넘겨 재건축 사업이 가능하다.

 

이 단지 일부 소유주는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재건축 모임을 구성하고 지난해 9월부터 정밀 안전진단 비용 모금을 시작해 3억원을 마련하여, 1월 송파구에 정밀 안전진단을 신청했지만 이번에 D등급 이하를 받지 못하면서 재건축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강화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발목을 잡았다고 분석했는데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안전진단 평가 항목 중 주거환경중심평가에서 주거 환경을 15%로 줄이고, 구조안정성항목을 50%로 상향 조정하였다.

 

올림픽선수촌은 주거 환경 분야, 설비 노후도 분야 등에서 D등급 이하를 받았으나 구조안전성 분야에서 B등급이 나와 최종적으로 C등급을 받게 되었다.

 

이번 정밀 안전진단 결과는 정비업계에 미칠 파장도 거셀 전망인데,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재건축 모임은 재건축을 통해 11900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었는데, 이는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에 버금가는 규모로 노원구 월계시영, 미성 미륭 삼호3차에 이어 올림픽선수촌까지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게되면서 재건축 사업 추진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사한국저널 안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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