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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 ‘노른자’ 수지구 신분당선 이어진다….

기사입력 : 2019-04-25 16:25:20 최종수정 : 2019-04-25 16:25:20


 

수지구는 용인시의 대표적인 아파트 밀집 구역이다하지만난잡한 개발로 인해 주거환경이 쾌적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16년도부터 신분당선이 개통되고, 현재 수지구는 새 아파트들이 분양되기 시작하면서 또 한 번의 변화를 겪고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수지구의 인구는 신분당선 개통 전에는 33~34만 명을 맴돌았다. 그러다가 2017년에는 35만 명을 넘어서면서, 꾸준한 인구 증가의 원동력은 신분당선 일대를 따라 짓는 새 아파트로 신혼부부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인 위치, 교통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이어 지난해에는 12월 기준 355800명으로 201612월 대비 3.5% 증가했다. 이 또한 교통의 편리성으로 신분당선의 영향이 가장 주요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신분당선의 영향으로 6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수지구 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았던 죽전1동은 57000명대까지 인구가 줄었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인구 증가를 한 곳은 동천동(17.1%), 풍덕천 2(7.1%), 성복동(6.7%) 등이었다. 이 지역들 역시 신분당선이 깔린 지역이면서, 새 아파트 공급이 있었던 곳이다.

 

부동산 시장이 주춤한 데다 수지구는 지난해 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신분당선 동천역을 이용할 수 있는 동천동은 판교역 또는 강남역까지 빠른 시간에 이동할 수 있다. 차량으로 대왕판교로, 분당~수서 간 도시 고속화 도로, 경부·영동 고속도로, 분당~내곡 간, 외곽순환도로,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망에 접근하기도 쉬우며,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을 비롯해 대형마트들도 주변에 있고, 광교산과 손곡천을 끼고 있으며, 동천동은 2021년 착공 예정인 용인 플랫폼 시티와도 가까워 배후 주거지 역할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입주 예정인 동천자이 2분양권은 작년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거래가 꾸준하며, 지난해 7519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밀린 수준이지만, 분양가에 비하면 1억 원 이상 웃돈이 붙은 상태이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천자이 2(전용 84) 분양권은 최근 66820만 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분양마케팅사 휴이언의 이성일 이사는 작년 말 수지구와 기흥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고 시장이 가라앉기는 했지만, 동천동의 경우 움직임이 꾸준하다라며 분당 또는 강남 접근성이 좋고 최근 판교에서 분양된 아파트보다 가격이 낮다 보니 인구 유입이 활발한 편이라고 말했다.

 

7월 입주하는 동천파크자이 분양권 거래도 크게 위축되지 않았다. 전용 61소형으로 구성된 이 단지의 분양권은 4억 원 중후반대에 팔리고 있다. 작년 분양권 시세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동천동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역 주변인 기흥구 보정, 마북동 일대에 추진 중이다. 390규모의 부지에 3000개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15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사한국저널 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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