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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전환율 6개월 연속 6.5% 속 서울은 0.1% 상승

기사입력 : 2018-06-04 13:25:49 최종수정 : 2018-06-04 13:25:49

 

최근 서울지역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3월 신고 기준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를 토대로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서울 전체 주택의 평균 전월세전환율이 5.4%로 2월(5.3%)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고 지난달 4일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와 비교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고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3월 서울의 전월세전환율이 오른 것은 최근 서울지역 주택 전세·월세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월세보다 전세가격의 하락 속도가 가파르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월세전환율은 전세와 월세의 상대적인 개념이어서 3월 계약된 주택분 중 전세가격이 월세보다 많이 내려갔다면 전환율이 오르기도 한다"며 "절대 월세액이 상승한 것은 아니고 전세와 비교해 상대적인 개념에서 월세 부담이 소폭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의 전월세전환율은 4.0%, 연립·다세대는 4.8%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단독주택은 6.5%로 2월(6.4%)보다 0.1% 올랐다.

 

전국의 주택 전월세 전환율은 6.3%로 작년 10월 이후 6개월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7%로 가장 낮고, 연립·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9%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5.2%로 가장 낮고, 경북이 9.1%로 가장 높았다.

 


부산(6.9%→7.1%), 충북(8.8%→9.0%) 등은 작년 2월보다 소폭 상승했고 제주(5.5%→5.4%)와 울산(7.3%→7.2%) 등은 전월세전환율이 떨어졌다. 

 

<시사한국저널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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