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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중국에서 스마트폰 부문 감원 수순 밟으며 조직 개편

기사입력 : 2019-12-05 12:41:31 최종수정 : 2019-12-05 12:41:31


스마트폰 사업에 힘쓰고 있는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현재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계기로 조직 개편을 한다고 밝혔고 중국 내 스마트폰 사업 부문은 감원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은 지난달 4일 오후 중국 내 모바일 부문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개편과 유통 채널 재정비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고, 삼성은 이 자리에서 11개 지역본부와 사무소를 5개 대구로 통합한다는 계획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 6월에도 조직 개편을 한 적이 있는데, 당시 조직 개편 후 감원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었던 적이 있다.

 

삼성은 유통 채널의 현지화도 내년 1월부터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이 과정에서 상당수의 감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최근 이미 일부 인력이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앞서 중국 텐센트뉴스는 삼성이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관련 회의를 연다고 보도했고 이번 감원이 휴대전화 판매와 마케팅 인력 위주로 이뤄질 것이라 전했고, 감원 규모는 3분의 1 이상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삼성 측은 이날 회의에서 조직 개편과 유통채널 현지화의 방향만 제시했고 감원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해명하였다.

 

삼성은 “대내외 경영 환경의 변화 및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대비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중국 내 제품 라인업 및 유통 채널을 재정비하고 이에 맞는 조직으로 재편을 추진 중”이라면서 “특히 중국 휴대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5G 시대에 대비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경쟁력 있는 유통 파트너사와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상하이 최대 번화가 난징둥루에서 애플스토어 맞은편에 삼성은 중국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재기를 노리고 있고, 삼성은 5G 시대를 맞은 중국 시장에서 5G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시사한국저널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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