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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1위 경쟁 중인 KB금용과 신한금융...그 결과는?

기사입력 : 2017-08-21 15:33:22 최종수정 : 2017-08-21 15:33:22

 

KB금융이 분기 실적으로 신한금융을 2015년 1분기 이후 신한금융지주를 제치고 은행지주 순이익 1위에 올랐다. 상반기 누적순이익은 신한금융이 앞서고는 있지만, 하반기에도 두 금융그룹의 1위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KB금융은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6%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상반기 누적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3% 증가했다. 2008년 금융지주회사 설립 이후 최고 성적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손해보험,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으며, “2012년부터 하락세를 보였던 NIM이 최근 회복세로 돌아섰다”며 “대손비용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을 공개한 신한금융은 지난해 2분기보다 30.5%의 순이익을 올렸고, 상반기 누적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9% 늘어난 실적만 보면 국민은행을 앞섰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카드, 금투, 생명 등 비은행 부문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리면서 그룹 전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고, “중소기업 등 기업대출이 늘면서 2분기 연속 NIM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카드, 금투, 생명 등 비은행 계열사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림과 동시에 그룹 전체 순이익 중 비은행 부문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35%에서 올 상반기 44%로 높아졌으며, KB금융도 지난 2분기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 기여도가 37%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보아 두 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실적이 개선됐다.

 

<시사한국저널 박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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