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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시키는 학부모 98%가 교사를 못믿어..

기사입력 : 2020-02-17 12:31:41 최종수정 : 2020-02-17 12:31:41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 중 고등학교 전반에 대해 못하고 있다전혀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33.9%이다.

 

초중고 학부모 833명이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34.2%로 전체 응답자보다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설문 응답자들은 교사의 능력과 자질에 대한 신뢰 정도를 묻는 질문에 5점 만점에 평균 2.79점을 주며 보통 점수인 3점에도 못미치는 점수를 주고 있어 교사에 대한 신뢰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사교육 참여로 이어졌는데, 학부모 응답자 가운데 98%가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한 일반고 졸업을 앞둔 고3 학생은 지난해 수능을 치르고 난 후 사설 컨설팅업체 세 곳에서 진학 상담을 받았다고 한다.

 

학교에서도 진학 상담을 한 차례 받았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인데 고3 학생은 학교 선생님은 수능을 잘 본 소수 상위권 학생 말고는 사실상 신경 쓰지 않았다지방에 있는 대학들의 합격 유불리를 따지기 쉽지 않아 컨설팅업체를 찾았다고 말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학교급에 따른 교원 연수 지원뿐 아니라 초 중등 교원 양성 과정에 국민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하고 있는지 살펴봐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사한국저널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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