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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깐깐해진 일본산 폐기물 안전검사가 진행이 되면서 방사능 중금속 첫 전수 조사를 하다

기사입력 : 2019-10-01 10:08:23 최종수정 : 2019-10-01 10:08:23

2일 걸리던 분기별 간이 검사 10일가량 걸리는 전수 조사로 전환이 되었다. 환경부 직원들이 일본 관서전력 마이주르 발선소 마이주르 항에서 석탄재 4t을 싣고 지난 1일 오후에 입항한 아시아 피닉스호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들은 석탄재가 실려 있는 운반선 개폐구 앞에 발걸음을 멈추고 1kg짜리 시료 2개를 떠서 봉지에 담았다. 직원들은 채취한 시료를 들고 간이 방사선 검사에 들어갔으며 이들은 시료를 채취한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 방사선 배경 농도를 측정한 데 이어 폐기물 표면, 폐기물에서 1m 떨어진 곳 등 3곳에서 간이 방사선 검사를 시작을 했다.

 

간이 검사에서는 각종 수치가 허용치 이내로 나왔고 간이 검사가 끝난 뒤에 채취 시료는 중금속과 방사능 정밀 검사를 위해 원주지방환경청과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각각 보내졌다. 중금속 검사는 1주일 가량 소요가 되며 검사는 시료를 보내는 기간을 포함을 해서 10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된다.

 

환경부는 그동안 분기별로 간이 방사선 검사를 해왔으나 한일 간 무역 갈등에 따라 830일부터 일본에서 수입되는 폐기물 관리를 강화했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일본산 폐기물 안전관리 강화조치 이후 처음으로 일본산 폐기물을 전수 조사 받게 됐다며 방사능과 중금속 검사에서 이상이 없어야 통관이 가능하다고 말을 했다.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10년간 수입된 석탄재 폐기물 총 11827t 가운데 일본산이 11826t으로 99.9%를 차지를 하면서 거의 100%를 육박을 했다. 이에 환경부는 시멘트 외에도 일본에서 수입되는 폐배터리, 폐타이어 등등 방사능 중금속 검사를 강화를 하기로 했다.

 

<시사한국저널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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