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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소독 실시, 설 연휴에도 구제역 방역

기사입력 : 2019-03-05 11:20:43 최종수정 : 2019-03-05 11:20:43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4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한다고 방역당국이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며, 이에따라 전국 모든 우제류의 농장을 대상으로 소독을 진행했다. 우제류는 소와 돼지 등 발굽이 2개인 포유류를 의미한다.

 

"오늘(지난달 4)은 전날 비 때문에 동원하지 못한 드론 55, 광역방제기 90, 과수원용 고압 분무기 95대 등 소독 차량·장비 1317대를 모두 동원해 농가와 시설을 소독한다"고 농식품부 관계자는 말했다.

 

이미 발생한 구제역의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한 만큼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 안성과 충주에는 생석회 260t을 공급했다. 농협 생활물자 배송차량까지 투입하며 생석회를 공급한 이유는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한 조치이며, 해당 생석회를 공급받은 농가는 농장에 생석회를 뿌렸다.

 

뿐만 아니라, 방역당국은 구제역 발생 지역과 인접한 11개 시·군에도 생석회 729t'전국 일제 소독의 날' 당일 공급하여 차단 방역 벨트를 형성했다.

 

농식품부는 소독 차량·장비 5072대를 동원해 농가·시설 109318곳을 구제역이 올 겨울 처음 발생한 이후 지난달 4, 당일까지 소독해왔다.

 

이와관련하여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위해 다른 노력으로 농식품부는 되도록 사람이 많은곳에는 방문을 자제하고, 많이 모이는 곳에는 발판 소독조를 설치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농가가 소독에 참여하도록 돕기 위해 한우·한돈협회는 문자메시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지역 축협은 직접 농가를 방문해 현장 지도를 펼쳤다.

 

추가적으로 농식품부는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 농장의 경우 연휴동안 해외에 다녀온 뒤에는 특별히 소독에 힘쓸 수 있도록 강조했다.

 

설 연휴 사흘째인날에도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방역현장을 점검했으며, 논산을 찾아 거점소독시설 확인 및 관계자를 격려하며 연휴기간동안에도 철저한 방역을 요청했다.

 

<시사한국저널 박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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