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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성남 마피아파 일부 경찰과 유착관계...

기사입력 : 2018-08-21 18:04:00 최종수정 : 2018-08-21 18:04:00

 

 

지난달 21‘SBS 그것이 알고싶다.’프로그램에서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 편에서 기지사의 조폭유착 의혹을 방송하였고, 해당 방송에서 제기했던 성남 국제마피아파와 경찰과의 유착이 일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한 인터뷰에서 한 전직 조폭은 "조직원들은 경찰이랑 잘 지내서 구속되지 않으며, 사실은 제가 3년 동안 수배자였다. 3년 동안 경기남부경찰청에서 맨날 놀고 그랬다. 경기청 들어가서, 수배자인데. 같이 놀고 맨날 용돈 주고, 맨날 술 먹으러 다니고 맨날 시계 사주고라고 했는데 경찰은 이 인터뷰를 한 인물이 전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C씨라고 추정했다.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C씨가 수배중에 자주 만났다라고 한 경찰관이 A경위로 보고 있으며, A경위는 2014년 개인비리로 파면되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2011년 당시 전직 광역수사대 소속이던 A경위에게 수배 여부를 조회해달라는 부탁을 맏았으며 조회를 통해 A경위는 C씨가 특정 사건에 연루돼 체포·구속영장이 발부된 'C수배자'란 사실을 알고도 형사라는 신분을 망각한 채 C씨를 체포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A경위는 다른 국제마피아 조직원을 한 보도방 업주에게 소개를 시켜 주기도 했는데 이 비리는 경찰 감사부서에 포착, 201210월에 강등 처분 되었다.

 

하지만 A경위는 강등 처분 이후에도 게임장 업주에게 2천만원을 수수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형사처벌을 별도로 20145월엔 파면 되었다.

 

이에 경찰은 조폭유착 의혹이 경찰 조직 전반의 문제가 아닌 개인비리일 뿐이라고 강조 했다.

 

경찰 관계자는 "작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만 80여명을 검거, 이 중 15명을 구속했으며, 과거에 있었던 비리는 일부 경찰관 개인의 일탈일 뿐이다"라고 밝혔고, 앞으로 경찰은 조직폭력전담 37개 팀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조폭 관련 범죄를 엄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시사한국저널 박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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