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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폭염 비상... 양식어류 수만마리 폐사

기사입력 : 2017-09-08 06:53:00 최종수정 : 2017-09-08 06:53:00

 

지난 달 4일부터 바다 수온이 28도 이상의 고수온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고수온 현상으로 인근 바다에 있는 양식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는데 포항에서만 어류 1100마리가 폐사 하였으며, 양어장 6곳에서 3만 6700 마리가 죽었다고 지난달 7일 발표했다.

 

작년 8월부터 9월까지 수온이 상승하여 213개 양식어류 700여만 마리가 폐사하였으며 약 9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결과가 있었다. 올해도 수온 상승으로 인해 양식장 어민들은 어류들이 폐사하지 않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고수온 현상의 원인으로 동해 남부 해역에서 냉수대가 물러난 데다 태풍이 한반도 인근으로 북상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하였다.

 

지역지자체는 재해대책명령서를 보내 양식장에 있는 어류 집단 폐사에 비상상황실을 가동하였으며 수온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포항은 58개의 양식장이 있으며, 1073만 2000여 마리를 양식하고 있으며 특히 거제 통영은 양식장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이곳 어민들에게 액화산소공급, 사료투여중단 등과 함께 차양막을 설치 하는등 어장 응급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저층 해수 공급장치’를 설치한 통영,거제,남해 3곳은 저층 해수 공급장치를 통해 물의 수온을 낮추려 노력을 하고 있다,

저층 해수 공급장치란 바다에서 수온이 가장낮은 곳에서 바닷물을 끌어 올려 양식장 내에 있는 수조에 수온을 낮추는 기능을 하고 있다.

 

권한대행인 류순현 경남지사는 현장점검에 나섰는데 “수온 분포상황을 어업인에게 실시간으로 알려 양식장 관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지도를 통해 응급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시사한국저널  김승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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