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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인근상가에 불... 불법주차로 큰불 날뻔

기사입력 : 2017-10-04 13:42:00 최종수정 : 2017-10-04 13:42:00

지난달 4일 시청 인근의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불은 건물외벽에 있는 환풍시설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본 한 시민이 119에 신고를 했다.

 

큰불이 되는 걸 막기 위해 소방당국은 시민에게 초기 진화방법을 알려주며 현장으로 출동하였으나 소방차는 현장까지 가지 못하고 불과 몇m에서 움직이지도 못했는데 편도 2차선 중 2차선을 모두 점령한 불법 주차 때문이였다.

 

다행히 불은 20분 만에 꺼졌으며 점심을 먹기 위해 상가를 찾은 시민들도 큰불이 되기 전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근에 살고 있던 한 주민은 "상가 주변 도로에 차량을 마구잡이로 주차해 놓는 건 세종시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또한 세종시는 "행정수도를 목표로 한다면서 시민의식은 아직 낮은 것 같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소방관들은 고가 사다리를 가지고 출동을 하였지만 불법주차 때문에직접 사다리를 들어 현장으로 가서 화재를 진압하였으며, 이 후 화재진압을 위해 투입된 소방관들은 현장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1차선에서 정차하고 있었다.

 

또한 화재 진압 중 소방차 뒤에 따라오던 차들은 화재진압과 정리 때문에 내내 오고가지 못하여 꼼짝없이 발이 묶여 있었다. 

 

 

    

<시사한국저널 김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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