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제보하기

국제유가 두달새 ‘반토막’... 휘발유



> 생활

딸의 친구 살해한 어금니 아빠 2차 재소환

기사입력 : 2017-11-09 15:55:00 최종수정 : 2017-11-09 15:55:00

 

지난 10월 30일 딸의 친구인 여중생 김양을 살해하고 강원 영월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 되었으며, 검거 당시 이모씨는 문신을 하고 외제차를 타며 호화 생활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9일 '어금니 아빠' 이 모(35) 씨를 1차 소환에 이어 2차 재소환하였으며 1차 소환에서 이씨는 살인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였다. 


앞서 이모씨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서울과 강원도를 오갔으며, 차안의 블랙박스를 제거했다가 다시 설치하기도 하였다.


특이한 점은 시신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을 차에 실을 당시 이씨 옆에는 딸이 함께 있었다는 점인데 이 씨의 딸은 희귀병을 앓고 있으며 검거 직전 이 씨와 함께 먹은 수면제로 의식이 없었던 상태였다.


2차 조사에서도 CCTV에 담긴 정황을 통해 끈으로 인한 교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구두 소견으로 살인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이씨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딸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을 한 상태이다.


범행당시에 피해자 김양은 친분이 두텁지 않았으나 “같이 놀자”는 이 씨의 딸이 보낸 메시지에 응답하여 피의자의 집을 찾았다 변을 당했다.


이씨는 앞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입안의 종양이 점점 자라는 희귀병을 앓는 딸의 수술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모금활동을 진행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씨는 당시 죽은 아내의 영정사진을 들고 노래를 부르고 이것을 홈폐이지에 올리는 등 대중들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어필해 왔다.

 

<시사한국저널 안종찬 기자> 


© 종합정보 미디어 시사한국저널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