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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배당락 낙폭에 투자자들의 불안 극대화

기사입력 : 2020-01-29 10:05:21 최종수정 : 2020-01-29 10:05:21


배당을 잘 주는 대표적인 종목군은 바로 은행주인데
, 이 은행주들은 작년 연말 배당락이 영향을 크게 받게 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극대화됐었다.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은행주로만 구성되어있는 KRX은행업지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4.5%나 하락했는데 이는 외국인 투자자가 은행주에 대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일반적인 배당락 수준보다 낙폭이 더 컸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급하락은 27일 이후 2거래일 만에 일어난 일인데,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지수의 변동 폭은 거의 없었지만, 은행업지수는 4.5%나 하락하게 되었고, 배당락이 있었던 27일에는 하루에만 3.5%가 떨어지며 배당락 영향을 크게 받았다.

 

반면 올해 은행주들의 반등이 일어날 것이라는 의견도 많은데, 하나금융투자는 KB금융과 우리금융지주를 은행주 내에서 가장 좋은 은행주로 꼽았으며 또한 KB금융은 지난 26일 국민은행을 통해 캄보디아 소액대출 1위 금융업체인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70%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하게 되며 내년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치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올 4분기 은행업종 순이익(24000억 원)은 작년 동기 대비 49%가량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며, “지난 8월을 저점으로 주요 시장금리가 30bp 안팎 반등하는 추세임을 고려할 때 시장에서 우려하는 순이자수익 하락세도 내년 1분기부터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업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수익이 지난 3분기보다 0.01%포인트가량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출 증가가 계속되면서 수익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은행들의 실적 기대치 또한 배당락에 비해 나쁘지 않고, 기말 배당도 예고돼 있어 내년 2월부터 고 배당주인 은행주가 반등할 것이란 의견도 여전하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작년 2월 상장된 뒤 시초가(15600) 대비 작년 12월 기준 25.6%가 떨어진 상태인데, 올해 낙폭이 과도해 실적과 주가 간 괴리를 채우려는 수급이 몰릴 것이란 분석이다.

 

<시사한국저널 황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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