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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46배인 셀트리온헬스케어 공모가가 비싸지 않는 걸까?

기사입력 : 2017-08-07 15:43:40 최종수정 : 2017-08-07 15:43:40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지난달 28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를 했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의약품 유통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모가가 비싼 것이 아닌가라는 말이 나온다.

 

지난달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모 희망 가격은 3만2500원~4만원1000원이며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봤을 때 주가수익비율 36.9~46.5배 수준을 보였다.

 

공모가를 비교했을 때 기업들의 2016년과 올해 4분기 평균 PER에서 13%~30%의 할인율이 반영이 되면서 비교 기업으로는 녹십자 메디톡스 셀트리온 등 제약바이오 상장사가 선정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의약품 도매업에 속해 있으나 의약품 도매업 상장사가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씨티씨바이오 2개에 불과하다.

 

매출 품목의 종류가 다르면서 사업내용의 유사성을 고려해봤을 때 비교 기업을 선정했다는 게 상장 회사들의 설명 이였다. 공모가가 비싸다는 얘기가 나온 것을 봤을 때 비교 기업들이 바이오, 제약 업체로써 높은 PER을 받았다.

 

증권가 쪽에서 분위기는 달라지고 있으며 비싸지 않다. 라는 분석들이 나오면서 생각이 다른 애널리스트들은 간접적인 얘기를 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셀트리온 의약품만을 독점 판매한다는 점을 봤을 때 일반 유통사와 분명한 차별점이 존재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지난달부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바이온시밀러를 승인 이전부터 취소, 환불 불가조건으로 매입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셀트리온은 각국의 승인을 받기 전부터 바이오시밀러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팔아왔다.

 

이에 따라 진성 매출 논란이 있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08년 셀트리온과 판매권부여기본계약을 체결을 했다. 승인 실패 위험 부담 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동 개발자로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2017년 트룩시마, 인플렉트라 판매 성과에 따라서 상장 이후 주가의 방향성을 보일 것이라며 내년에는 인플렉트라 트룩시마 유럽 안착, 허쥬마 유럽 진출 등으로 주가수준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사한국저널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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