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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1순위로 떠오르는 대치동 꼬마빌딩..

기사입력 : 2020-02-14 11:21:33 최종수정 : 2020-02-14 11:21:33


최근 대치동이 빌딩 투자 인기 1순위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으로 김능수 우리은행 투자자문센터장은 대치동 일대는 학원가 특성상 임대수익은 안정적이지만 업종이 한정적인 만큼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발언했다.

 

이어 가격은 앞으로 더 오를 거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로 대치동 건물은 최근 2~3년 새 호가가 30%에서 많게는 50%까지 상승한 모습이다.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대치2동의 대입학원 수는 지난해 10월 기준 445개로 전년 동월 223개에 비해 거의 두 배가량 늘어난 모습이며, 대치동 상권의 매출 역시 증가세다.

 

관계자는 업무 밀집지역인 삼성동, 역삼동, 논현동 등은 주 5일 상권이지만 대치동은 주 7일 상권이라며 대치동은 토목공사를 시작하자마자 학원 원장과 계약하는 사례도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치동의 프랜차이즈 대입학원은 월 추정 매출이 4023 만원으로 지난 1년 대비 강남구 내 매출 증가율 1위 업종으로 꼽히기도 했는데 소비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청담동 등 핵심 동네도 대부분 건물이 공실을 끼고 있는데 대치동은 그와 무관한 편으로 보였다.

 

주택시장 규제 강화에 따라 빌딩으로 선회하는 투자 수요도 대치동 빌딩시장이 주목받는 요인인데 15억 원이 넘으면 대출이 불가능한 아파트에 비해 건물은 자기자본의 50% 정도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상황은 빌딩의 투자 조건이 특히 좋아서라기 보다는 주택 쪽 과세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빌딩에 투자 메리트가 생긴 상황으로 보이며 오동협 원빌딩 대표는 강남의 상담수 아파트값이 30억원에 육박하다 보니 빌딩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아진 셈이며 아파트 재테크에 부담을 느껴 빌딩 거래로 선회하려는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시사한국저널 박소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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