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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두달새 ‘반토막’... 휘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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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실업률은 ‘역사적 최저’ 수준, 기업의 황홀한 실적

기사입력 : 2018-09-28 16:50:23 최종수정 : 2018-09-28 16:50:2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호황을 기반으로 미국 우선주의노선과 미국 중심의 신세계 질서 구축을 밀어붙이고 있다.

 

온라인 몰에 밀려 고전하던 오프라인 소매업체가 급 성장세를 띄우고 있다.

이는 고용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아마존을 필두로 한 온라인 소매의 급성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 호황에 힘입어 미국의 주요 소매업체들이 파워 실적 유지하고 있다.

소매업 일자리는 작년 1~7월엔 42000개가량 줄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에 83000개 넘게 늘어났다.

소매업 성장의 최대 배경은 (미국인의) 가처분소득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컨설팅 회사인 커스터 머그로 스파트너스의 크레이그 존슨 사장은 전했다.

 

 

이러한 소매업체의 성장을 보고 카베요 교수는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몰의 급성장으로 구매자의 위치와 관계없이 전국적으로 소비자가격이 점점 더 일원화하고 소매업체들은 상품 가격을 더 자주 조정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온라인 소매의 성장에 따른 가격 체계의 변화가 중앙은행의 물가 대응을 더 복잡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매업 그뿐만 아니라, 제조업은 미국 텍사스 주 일대에선 셰일가스를 이용해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화학 플랜트 건설이 줄을 잇고 있다.

화학공장을 짓고 있는 롯데 미칼의 황진구 미국법인 부사장은 미국은 인건비가 비싸 한국에 공장을 지을 때 보다 최대 2배가량 더 들지만 셰일가스 덕분에 원료를 싸게 구할 수 있어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미국에 화학공장을 세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의 실업률은 역사적 최저수준으로 낮아졌다. 지난 5월 실업률은 3.8%18년 만에 최저였지만, 지난달은 3.9%로 높아져 여전히 완전고용상태나 다름없다.

구인난이 극심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운수업은 구인난이 더 심하다.

 

미국과 다른 선진국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중국의 미국 추격은 더 늦어지게 됐다.

 

<시사한국저널 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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