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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부, 괴한 기독교 신자들에게 총격... ‘5명 사망’

기사입력 : 2018-03-19 12:54:36 최종수정 : 2018-03-19 12:54:36

러시아 남부 도시 키즐랴르에서 지난 18일 무장한 괴한이 기독교 신자들을 향해 총을 난사해 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4시 30분께 키즐랴르 시내에서 한 괴한이 예배를 끝내고 나오는 신자들을 향해 사냥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이날은 사순절이 되기 전 일주일간 열리는 슬라브 민족의 봄맞이 축제인 ‘마슬레니차’를 맞아 대부분 여성 신자들이 교회를 찾았다.

 

해당지역 시장은 “30여명의 신자가 예배에 참석했고 예배가 끝난 뒤 교회 밖으로 나가면서 총격이 가해졌다”고 전했다.

 

현지 보안당국은 “현장에서 여성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부상자 여성 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했으나 결국 사망으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엔 경찰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고 괴한은 범행 후 도주를 시도했지만 출동한 경찰과의 교전 중 총탄에 맞아 결국 숨졌다.

 

사건현장인 교회의 사제는 “예배를 마치고 떠나려 할 때 턱수염을 기른 한 괴한이 ‘알라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며 교회로 돌진해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추가로 괴한이 소총과 칼로 무장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 사건의 범인은 같은 키즐랴르 도시에 거주하고 있던 22세 남성으로 확인 됐다.

 

타스 통신에서는 범인이 극단주의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국민의 약 70%이상이 기독교의 일파, 동방 정교회 신자인 러시아인데 이곳 남부 캅카스의 다게스탄공화국은 대표적 이슬람권 지역이다. 이 때문에 과격 이슬람주의자가 기독교 신자들을 상대로 테러를 한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시사한국저널 박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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