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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세상 떠난 딸 만난 나연이 엄마... “안아보고 싶은데”

기사입력 : 2020-03-06 11:21:11 최종수정 : 2020-03-06 11:21:11


지난 6일 방송된 MBC스패셜 너를 만났다에서 최근 세상을 떠난 딸을 가상현실, VR로 만나게 된 나연이 엄마가 화재가 되고 있다.

 

국내 최고의 VR 기술진들이 두 사람의 극적인 만남을 도와주기 위해 협력한 모습을 보였으며 나연이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분석하여 몸짓, 말투 등을 분석해 모션 캡션 기술을 활용하여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가상현실 속 나연이는 엄마에게 많이 보고 싶었냐”, “엄마 내 생각하냐등의 질문을 쏟아냈고, 이에 장 씨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이어 오열하며 예쁜 나연이, 잘 있었냐”, “안아보고 싶다등의 말을 내뱉은 상황인데, 나연이 엄마는 딸을 다시 만나면 좋아하는 미역국을 끓여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는 바람을 간직하고 있었다.

 

이에 나연이는 "아빠 담배 안 피우게 해주세요. 오빠랑 언니 싸우지 말고, 동생 아프지 말고, 그리고 우리 엄마 울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으며 이어 "난 엄마가 끓여 준 미역국이 제일 맛있다"라며 밝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나연이 엄마 장 씨는 웃으면서 나를 불러주는 나연이를 만나 아주 잠시였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사랑스러운 세 아이들의 웃음이 우리 나연이의 빈자리 많이 채워주고 있다. 그래서 슬프지만은 않으며 떳떳하게 살아 나중에 나연이를 만날 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고싶다고 덧붙였다.

 

<시사한국저널 임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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