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인천 석남~청라)이 2027년 개통한다.

지난달 15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청라에서 서울 강남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당초에 개통 예정일은 2029년으로 이는 2017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맡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재원 여력이 부족하다며 2029년 개통을 권고한 것이다.

이후 주민들이 반발하자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김희수 대과우이 광역교통운영국장은 개통 시기를 2년가량 앞당긴 만큼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개통이 지연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데, 예산 부족, 토지보상 지연 등 이유는 다양한 것으로 보인다.

호선 청라 연장선의 선행구간인 7호선 서남연장(부평구청~석 남, 4.12㎞)은 2014년 착공했으나 개통이 2018년에서 2021년으로 늦춰졌다.

<시사한국저널 박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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