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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 北 매체 출연해 국내 방송 비난

기사입력 : 2017-08-17 09:38:00 최종수정 : 2017-08-17 09:38:00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달 16일 국내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전혜성’이라고 신분을 밝힌 탈북여성이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영상에 출연시켰다.

 

영상에서 “평안남도 안주시 문봉동에서 부모님과 살고 있고, 2014년 1월 탈북 했었고, 지금은 조국(북한)의 품에 있다”고 말하며 한국에서 종편 출연경위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전씨는 국내에서 ‘임지현’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했었고 “시키는 대로 악랄하게 공화국을 비방하고 헐뜯었으며 국방TV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탈북 경위는 “잘 먹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지고 남조선으로 가게 되었지만, 돈으로 좌우되는 남조선에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만 따랐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전씨가 최근 재입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구체적인 입북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일부 탈북민들은 북한 선전매체에 나온 인물이 국내 방송에 출연한 인물이 맞으며 중국에서 유인 납치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였다.

 

아직 해당 인물의 재입북 여부 등에 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2년 전 재입북한 김만복씨도 해당 영상에 출연하여 “남한 프로그램들은 구미에 맞는 말들만 하도록 유도하고, 북한 모략방송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거짓말로 엮어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사한국저널 최순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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