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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실패를 인정한 북한

기사입력 : 2020-09-23 15:22:33 최종수정 : 2020-09-23 15:22:33


미국의 대통령 선거 이후를 내다본 북한이 새로운 대내외 정책의 판을 짜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내년에 제8차 노동당 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하겠다고 밝혀 전문가들은 북한의 경제목표 달성 실패를 인정한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열린 당 중앙위 회의에서 제8차 대회를 1월에 소집할 것으로 결정했고, 다음 해에 사업 방향을 포함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

 

당 초 목표에 미치지 못한 경제 성과와 혹독한 대내외 정세가 지속되고 예상치 않던 상황이 맞물리면서 경제사업을 개선하지 못해 계획했던 국가 경제의 성장 목표들이 미진 되었으며, 인민 생활이 뚜렷하게 향상되지 못하는 결과에 국가 경제 발전 5개년 계획을 내놓게 되었다.

 

이번 당 대회 개최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일정을 고려하고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서 새로운 정책을 마련해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발신하겠다는 구상으로 분석되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피폐해진 경제 상황을 북한이 스스로 인정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사한국저널 박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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