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제보하기

국제유가 두달새 ‘반토막’... 휘발유



> 경제

청년 고용 多, 임금 高 비정규직 少

기사입력 : 2017-07-06 15:09:00 최종수정 : 2017-07-06 15:09:00

한국은행이 한국노동연구원의 사업체 패널 조사를 활용해 연령대별 고용 비중을 비정규직 고용 비중과 임금 수준, 노조 유무, 기업 규모, 위치 등에 따라 분석하여 ‘기업 특성에 따른 연령별 고용행태 분석’을 발표하였다.

 

‘기업 특성에 따른 연령별 고용행태 분석’에서 확인된 바에 의하면 30대 미만 청년층의 고용 비중이 큰 기업일수록 비정규직 비중이 낮고 임금 수준이 높은 것으로 확인 되었고, 50대 이상 고령층 고용 비중이 높은 기업은 규모가 작고 노동조합이 있는 기업인 것으로 확인 되었다.

 

한은은 청년층의 경우 학업 등 취업을 대신할 선택지가 있기에 임금이 높지 않으면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청년 근로자의 경우 임금 수준이 높아지면 고용 또한 늘어났고, 청년 고용 비중이 30대 근로자의 임금이 1%포인트 높아지면 제조업에서는 0.047%포인트, 서비스업에서는 0.105%포인트 늘었다고 말하였다.

 

노조의 존재 여부와 비정규직의 비중은 청년 고용 비중과 반비례 하였다. 특히 서비스업은 비정규직 비중이 1%포인트 높아지면 청년 고용 비중은 0.29%포인트 낮아지며 두드러졌고 반면 업력이 짧거나 기업 규모가 큰 경우, 컴퓨터 활용률이 높은 기업에서 청년 고용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청년층과 반대로 고령 고용 비중과 노조 유무는 비례 관계를 형성 했고 50세 이상 고령층은 임금 수준이 높을수록,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고용 비중이 높게 분석되었다.

 

한은은 정규직 비중이 높은 스타트업 육성 등의 연령대별 고용 특성을 적극 활용해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비정규직 확대는 청년·고령 고용을 늘리는 데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이 부분 감안하여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를 가능한 많이 보급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최근 15년(2005~2015년)간 취업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10.4%에서 14.1%로 증가한 반면 30세 미만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19.5%에서 15.1%로 감소하였다.

 

<시사한국저널 강민수 기자>

 

© 종합정보 미디어 시사한국저널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