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제보하기

국제유가 두달새 ‘반토막’... 휘발유



> 경제

‘여름’음료에서 ‘건강’음료로 변신, 부활한 스무디킹

기사입력 : 2017-11-25 19:48:00 최종수정 : 2017-11-25 19:48:00

스무디킹이 ‘여름에 마시던 찬 음료’에서 ‘사계절 마시는 건강음료’로 포지셔닝하는 데 성공하였다.

 

스무디킹은 1973년 미국에서 시작하여 2003년 한국에 들어온 브랜드로 초기엔 적자를 감수하며 한 해 1억원 이상 무료 시음 행사를 하였고 그 결과 2000년대 중반까지 큰 인기를 누렸던 과일 건강음료 브랜드이다. 2005~2007년 명동 1호점에선 세계 스무디킹 매장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던 인기 브랜드였다.

 

하지만 2010년부터 건강 기능음료와 착즙주스에 밀려 내리막길을 걷던 스무디킹은 2015년 신세계푸드가 스무디킹을 제2의 스타벅스로 키우겠다는 포부로 한국과 베트남 사업권을 인수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지난해에는 8억원의 적자를 냈던 스무디킹이 올 상반기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다.

 

스무디킹은 얼음과 갈아 만들어 여름철에만 마시는 음료라는 인식이 강하였는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커피와 차, 그릭 요거트, 곡물, 제철 과일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였고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샌드위치도 메뉴에 추가 하였다. 매장 밖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광동제약과 협업하여 ‘다이어트 슬림핏 젤리’, 집에서도 마실 수 있는 ‘앳 홈 스무디’ 등을 개발 판매 하였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마트, 이마트24, 편의점 등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판매처를 다양화 하였고 기존에 인기 있던 브랜드였던 만큼 소비자 반응이 바로 오기 시작하였으며 기존 20대가 먹는 찬 음료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40~50대도 즐기는 사계절 건강음료 브랜드로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사한국저널 김석현 기자>

 

© 종합정보 미디어 시사한국저널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