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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이사 가는 사람들

기사입력 : 2020-11-12 16:10:33 최종수정 : 2020-11-12 16:10:33

 

 

최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부담을 느낀 사람들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서울 바깥 지역의 아파트로 눈을 돌려 경기와 인천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수도권 거주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아파트는 서울 아파트 전세보다 더 낮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으며, 부동산 업체 분석에 따르면 서울에서 경기로 전출한 월평균 인구는 2578명이고, 지난해보다 10.3% 늘었으며 2010년 이후 10년 만에 높은 수치를 달성하였다.

 

또 서울에서 인천으로 전출한 인구도 지난해 비해 3.7%가량 늘었으며 2016년 이후 4년 만에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전세와 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을 포함해 새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지난 7월부터 시행되면서 서울에서의 아파트 전세매물 품귀와 가격 폭등 현상이 계속되었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89.3으로 2015년 이후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으며, 전세수급지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분석했고 직방은 최근 서울에서 외곽으로 이사하는 수도권 거주자가 늘어난 배경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상황과는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 가격은 3억 초반과 2억 후반대이며,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보다 훨씬 낮았고, 올해 서울 아파트보다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가 훨씬 낮은 가격에 매매된 것으로 집계되어 앞으로의 전셋값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 된다.

 

전문가는 서울의 고공행진 중인 아파트 전세가격이 너무 높아 탈서울화를 촉진하고 있으며,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서울에서 외곽인 경기와 인천으로 인구 이동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사한국저널 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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