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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상승으로 더욱 구하기 힘들어진 관악구 신혼집

기사입력 : 2020-09-29 13:33:44 최종수정 : 2020-09-29 13:33:44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강남과 가까운 관악구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전셋집을 구하려는 젊은이가 몰리고 있는 상황인데, 저번 달부터 시행된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으로 전세 매물은 크게 줄어 문제가 되고 있다.

 

관악구는 젊은 층 비중이 높은데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특별시·광역시 중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 9(12277)이며, 20~30대 비중(39%)도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관악구에 젊은 층이 살고 싶어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고, 상대적으로 주거 비용도 저렴하기에 젊은이들이 관악구에 몰리는 상황이고, 지난 10일에 조사된 관악구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4883000원으로 영등포와 동작구보다 싸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관악구의 아파트 전세가가 오르면서 젊은이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관악구 아파트 전세가 증가율은 전달 대비 0.38%이며, 저번 달보다 상승세가 2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또 전세 물건도 최근 한 달 새 절반 넘게 줄면서 관악구 아파트 전세 매물은 318건으로 51.7% 줄었으며, 매매와 월세에 비해 감소 폭이 매우 컸다.

 

이는 현지 중개업소에서 허위매물 단속과 함께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임대차보호법의 영향이 크다고 입을 모으고 있고 원래 여름 시즌에는 전세 매물이 없는 편이고, 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매물이 더 안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사한국저널 이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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