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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시장의 수요 집중과 과열 양상

기사입력 : 2020-07-09 13:23:45 최종수정 : 2020-07-09 13:23:45

청약시장의 수요 집중과 과열 양상이 점점 커지고 있는 이유는 중도금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전세 가격을 높게 받아서 분양 대금을 조달하는 전세 레버리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는 올해 입주 1년 이하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은 서울이 가장높은 86.3%를 기록했고, 전국에서는 76.6%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2018년에 비해 서울은 7.1%, 전국은 1.7%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서울의 경우 분양가로 전세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자기 자본금에 분양초기 계약금만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의 일부 지역은 전세가율이 90%가 넘는 곳도 있는데, 이는 계약금 10%만 내도 입주 때 전세를 주고 분양 자금을 조달 할 수 있다고 한다.

 

분양가가 6~9억 하는 신축 아파트도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이 90.7%로 조사가 되었고, 서울 강남 15억이 넘는 아파트도 분양가 대비 90% 육박 하는 비율을 보여주는 등 적지 않은 수치를 보이며 과열 양상을 보였다.

 

분양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무순위 청약에 사람들이 몰린 이유가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이 매우 높기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에 있는 신축아파트는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이 기존아파트의 매매가 보다도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올해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여준 대전과 세종의 신축 아파트도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이 기존 아파트보다 훨씬 높게 형성되었다.

 

청약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분양을 한뒤 발생하는 시세차익과 아파트 선호도도 있지만, 전세를 활용한 자금 조달도 한 몫하고 있다고 한다.

 

<시사한국저널 하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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