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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에 새롭게 변하는 영등포역 쪽방촌

기사입력 : 2020-02-20 09:41:32 최종수정 : 2020-02-20 09:41:32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이 50년만에 새로운 주거 상업 단지로 탈바꿈한다고 한다.

 

이 지역은 서울의 대표적 낙후지역으로 정부는 2023년까지 주상복합과 공공임대 등으로 12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 밝혔다.

 

국토굥통부와 서울시는 지난달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등포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정비를 위한 공공주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에는 LH와 영등포구, SH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사업대상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신안산선 신설역 사이에 있는 쪽방촌 부지이다.

 

이곳은 현재 360명이 살고 있고 1970년대 집창촌과 여인숙 등을 중심으로 형성된 곳으로 도시 빈곤층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노후 주거지다.

 

국토부는 쪽방촌 주민의 정착을 위해 선이주 선순환 방식을 적용할 계획으로, 지구 오른쪽에 있는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이주단지를 만들어 쪽방 주민이 임시 거주하는 방안이고, 공사가 끝나면 쪽방 주민은 영구임대주택으로 이주하고, 나머지 택지를 조성해 민간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 정비사업은 2개 블록으로 나눠서 추진되는데, 복합시설1에는 쪽방 주민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370가구와 신혼부부등을 위한 행복주택 220가구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복합시설2 부지에는 6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와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고 이곳은 일반에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변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우려가 나오고 있어, 국토부 관게자는 사업면적이 1정도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지만, 주변 부동산 시장이 자극되면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지구지정을 마칠 계획이고, 내년에는 지구계획 및 보상을 끝내고 2023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지역 상가 주민도 단지 내 상가 등지에서 영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한다.

 

<시사한국저널 박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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