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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케이블TV "3강체제"로 재편

기사입력 : 2020-02-27 11:41:21 최종수정 : 2020-02-27 11:41:21


SK텔레콤은 지난달 28일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기일을 당초 공시한 41일 보다 한 달가량 일정을 늦춘 430일로 공시했고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도 228일에서 326일로 변경하였다.

 

통신사에게 케이블TV업계 1, 2위를 넘겨주면서 합병이 완료되면 유료방송시장은 통신 3사를 중심으로 재편될 예정이고, 현재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KT는 경쟁사가 턱밑까지 추격하면서 압도적 1위를 위협받고 있어 케이블TV 업체를 인수 혹은 합병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작년 11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두 기업의 합병을 조건부 승인하였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지난달 21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 동의를 얻어 두 기업의 합병 조건부를 승인하여 정부의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된 상태이다.

 

합병을 늦춘 이유에 대해 SK브로드밴드는 정부 승인 후 후속 절차에 충분한 시간을 두기 위해 합병 기일을 늦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는데, 현재 합병까지는 금융감독원의 행정절차와 주주총회 등이 남아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금감원에 신주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주주총회 이후 합병에 따른 조직 개편 논의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으로 업계에서는 티브로드가 가진 지역성과 공공성 등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당분간 SK브로드밴드 내 케이블TV를 담당하는 별도 조직을 남겨둘 것으로 보이고 있다.

 

<시사한국저널 박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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