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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역대 최대 매출 가능성... 역대급 질주

기사입력 : 2019-11-06 13:41:52 최종수정 : 2019-11-06 13:41:52


LG전자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7811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107일 공시하였는데,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4.3%, 전 분기보다는 19.7% 증가하였고, 6055억원이었던 시장 컨센서스보다 29% 많은 깜짝 실적을 내보인 것이다.

 

또한 3분기 매출이 156990억원으로 역대 3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하였는데 올해 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도 46243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인 것으로 보이며 LG전자는 올해 전체 매출이 역대 최대였던 2017년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전자는 2016년 상반기까지만해도 5000억원이 넘는 분기 영업이익을 냈었는데, 그해 3분기 이익 규모가 반토막되었고 4분기엔 적자로 전환하였는데 2017년과 2018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LG전자가 107일 공시한 지난 3분기 잠정 실적을 보면 3분기에 781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는데, 이는 역대 3분기 기준으로 보면 휴대폰 사업에서 흑자를 낸 20093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로 3분기 이익이 2분기에 미치지 못하던 징크스가 올해는 깨진 것이다.

 

LG전자의 올 3분기 매출은 156990억원으로 역대 3분기 매출 중 최고치인 지난해 기록을 경신하였고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도 46213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가 나와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1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에 쏠려 있는데, 업계에서는 3분기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적자 폭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하였고, 지난 5월 출시한 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LG V50 씽큐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V50은 화면을 덮는 플립 형태의 스마트폰 전용 액세서리인 듀얼스크린을 장착해 인기를 얻으며 50만대 이상 팔렸고, 이전 모델인 V40보다 3배가량 많이 팔린 것으로 2014년 출시한 G3 이후 최대 판매량이다.

 

또한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한 데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실적 개선에 한몫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는데 LG전자는 MC 부문 적자가 이어지자 2분기에 스마트폰 제조라인을 평택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고, 2분기에는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지출해 적자 폭이 늘었었다.

 

스마트폰 사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흑자 전환 기대도 커지고 있는데, MC사업본부는 2분기 313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고 3분기에도 적자를 봤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시사한국저널 황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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