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제보하기

국제유가 두달새 ‘반토막’... 휘발유



> 이슈

"MH 17 여객기 피격사건" 용의자 4명 기소...국제조사팀

기사입력 : 2019-07-18 10:12:54 최종수정 : 2019-07-18 10:12:54

국제조사팀은 네덜란드 니우에헤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MH 17 여객기피격사건에 연관된 4명의 용의자를 발표하고 이들을 국제수배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들 용의자는 동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발생한 항공기 격추에 사용된 부크 미사일을 러시아로부터 동우크라이나 지역으로 들여오는데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격추된 MH 17 여객기는 승객과 승무원 298명이 탑승해 있었고,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중이었다.

 

조사팀에 따르면 용의자중 1명인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 대령 출신인 지르킨이 사건 당시 동우크라이나 도네츠크지역의 반군 조직 내 최고 군지휘관이 였다라고 밝혔고, 두빈스키와 풀라토프도 러시아의 군 정보기관과 관련돼 있다고 조사팀이 밝혔다.

 

이들 4명은 미사일 발사 단추를 누르지는 않았지만, 미사일 발사 준비에 관여했기 때문에 이것 만으로도 이들을 기소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하며 용의자 4명을 살인혐의 등으로 기소해 재판에 넘겼고 용의자에 대한 재판이 내년 3월부터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

 

네덜란드 당국이 주도하고 말레이시아, 호주, 벨기에, 우크라이나 등이 참여한 이번 조사팀은 그동안 항공기 잔해와 항공기 추락과 관련된 사진, 영상, 증언 등을 토대로 이번사건을 조사해왔는데 러시아는 이번 격추사건에 러시아가 관련됐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고 격추에 사용된 미사일도 우크라이나군에서 나온 것이라 주장했다.

 

<시사한국저널 박창수 기자>

 

종합정보 미디어 시사한국저널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