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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난 ‘K-두부’ 미국서 수요 폭증에 수출 4배 증가

기사입력 : 2020-09-01 10:33:30 최종수정 : 2020-09-01 10:33:30

 

두부가 미국에서 큰 수요 증가로 인해 올 상반기 두부수출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약 4배이상 증가 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두부 수출물량이 지난해 동기(838t) 대비 약 4배 증가한 3306t 인걸로 나타났다.

 

수출금액도 지난해 동기 170만달러(한화 20억원) 대비 3배 증가한 506만달러(한화 60억원)을 기록 했다.

 

올해 처음 정부가 수입 대두의 시장접근 물량 중 5000t을 외화 획득을 위한 수출용 두부 원료로 별도 배정하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그린 것이다.

 

또한 5%의 저율 관세로 대두를 수입한 aT가 양허관세 추천을 받아 국내 식품업체에 원료를 적기에 공급하여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aT는 성과를 자평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식물성 단백질 수요 시장 동향을 파악한 뒤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선게 주효 했다고 밝혔다.

 

두부는 해외에서 토핑과 샐러드용으로 각광받고 있어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올해 코로나 19사태로 면역력 향상에 관심이 커진 만큼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기능성식품으로 두부가 미국에서 대히트를 쳤다.

 

전체 두부 수출물량 중 75%가 미국으로 수출될 정도이다.

 

풀무원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에서 식물성 단백질이 유행하면서 매년 두부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올해 두부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풀무원 매출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동서부 풀무원 두부 공장 세 곳 100% 풀 가동 중이다.

 

풀무원 관계자가 미국 내 생산량이 현지 수요를 못 따라가 한국 음성 공장에서 만든 두부도 매달 100만모 이상 미국으로 출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두부 시장이 1억 달러를 넘어 섰다고 리서치 회사 미국 닐슨은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약 50% 이상 성장했다.

 

aT 수급 이사에 따르면 앞으로도 수입농산물의 시장접근 물량 운영방식을 해외시장 소비트렌드에 맞춰서 유연하게 대처해 새로운 농식품 수출 품목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사한국저널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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