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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일가족 살해범 뉴질랜드에서 80일만에 강제소환

기사입력 : 2018-02-12 09:57:00 최종수정 : 2018-02-12 09:57:00

 

 

용인 일가족 살해범인 김씨는 지난해 10월21일 모친 A씨와 이부동생B군 계부C씨를 흉기로 살해 후 뉴질랜드로 달아 났다가 80일 만에 강제 송환 되었다.

  

김 씨는 모친A씨의 계좌에서 1억2천여만원을 빼내 범행 이틀 뒤 아내 정씨와 2세·7개월 된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 

  

하지만 2015년 뉴질랜드에서 절도사건 피의자로 현지 당국에 붙잡혀 징역 2개월을 선고 구속 상태에 있다가 형량을 모두 복역하고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지난달 11일 한국으로 송환 됐다.

  

지난달 12일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김모씨에 대한 1차조사를 전날 11일 오후 9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하여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모씨가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하였으며 아내와의 공모에 대해선 "아내는 가담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김씨의 진술에는 신빙성이 없고 이는 추후 형량을 낮추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 정씨는 지난해 11월에 자진 귀국 하여 남편 김씨와 공모한 혐의로 구속 재판에 넘겼으며 김 씨가 범죄를 치밀하게 계획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 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당시 경찰은 태블릿 PC로 범행 방법을 검색한 정황과 목조르기 연습을 아내를 상대로 한 사실 등에 대해 추궁해 계획 범행이라는 진술도 받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한국저널 최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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