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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조양호 일가 밀수품 2.5t 발견...관세청 수사 급물살

기사입력 : 2018-06-18 16:16:00 최종수정 : 2018-06-18 16:16:00

 

 

관세청이 밀수·관세포탈 혐의를 수사 중인 밀수품으로 의심되는 2.5t 분량의 현물을 찾아냈다.

 

지난달 21일 조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와 관련해 관세청은 기도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에 조사관 30여명을 현장에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는데 압수수색에서 관세청은 은닉품으로 추정되는 현물 2.5t이 발견되었으며 현물의 종류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날 관세청의 압수수색은 한진그룹 일가와 관련한 다섯 번째 압수수색이였으며 밀수·관세포탈 혐의로 한정해서 보면 네 번째 압수수색에 해당 했다.

 

나머지 한 차례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였다.

 

또한 지난 42일에는 조 회장과 조현민 전무 등이 함께 사는 자택 등 총 5곳을 동시 압수수색하였고 23일에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조현아·조원태 3남매 등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자택과 대한항공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이틀뒤 23일에는 대한항공 본사에 추가로 압수수색을 진행 했다.

 

저택 내에 있는 3곳의 비밀공간까지는 확인을 하였으나 비밀공간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그동안의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통신 내역을 분석해 지난달 21일 해당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압수한 물품의 종류에 대해서 함구했다.

하지만 조씨 일가가 밀반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고가의 해외 명품 등일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총수일가 자택에서는 한 점도 나오지 않았던 고가의 미술 작품일 수도 있다.

 

관세청은 밀수·관세포탈 혐의와 관련해 대량의 현물을 찾아내서 수사에 탄력을 받았으며, 해당 물품의 출처를 분석하고서, 조씨 일가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설 전망이다.

 

<시사한국저널 김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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