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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화폐 패권경쟁, 연내 세계 첫 발행한 中 인민銀..

기사입력 : 2020-05-04 13:20:14 최종수정 : 2020-05-04 13:20:14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현금이 사라지면 무엇이 주요 지급결제 수단이 될지에 대한 의견이 모여지고 있다.

 

온라인 송금 혹은 신용카드 등이 현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 전문가 사이에선 디지털 화폐가 현금을 대체할 것으로 꼽는 이가 상당수 나오는 상황이다.

 

디지털 화폐와 가상화폐는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 방식을 사용하는 것은 같지만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 및 보증하는 전자화폐라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또 국가가 책임지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이며 수요 변화에 따라 공급 조절도 가능하여 지금의 화폐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가장 먼저 디지철 화폐 생태계에 발을 내딛은 곳은 중국이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미국 달러 중심의 국제 금융질서를 재편하기 위해 2014년 디지털 화폐 연구를 시작했다.

 

다른 국가들도 잰걸음을 하고 있으며 캐나다 싱가포르 태국 등은 거액결제용 디지털 화폐 시범사업을, 우루과이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은 소액결제용 디지털 화폐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각국의 발걸음이 바빠진 것은 코로나 사태가 큰 계기가 됐다. 현금 사용이 급격히 줄고 온라인 결제가 급증하면서 디지털 화폐의 가능성에 기대가 커졌다는 설명인데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다시 각광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중국은 이르면 올해내로 디지털 화폐를 선보일 예정이며 황치판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부이사장은 지난해 10월 상하이에서 열린 1회 와이탄 금융서밋에서 인민은행이 세계 최초로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중앙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한국저널 박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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