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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두달새 ‘반토막’... 휘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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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상승에 지난달 코스피 5거래일만 상승기록.

기사입력 : 2019-06-13 14:41:23 최종수정 : 2019-06-13 14:41:23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에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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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오전 111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53포인트(0.83%) 상승한 2119.54를 기록하였다. 이전 5거래일 만에 상승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발표하면서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매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개인 매수세가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311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1290억원, 61억원 매도 우위이며,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607억원 매도 우위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개인들의 매수는 전날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이라며 "시장이 반등하기 위한 최선의 시나리오는 양국이 극적 타결에 나서는 것인데 일말의 가능성에 베팅하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미중 간 극적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난 9일 오후 1(미국시간 10일 오전 0)부터 관세가 인상된다.

 

업종 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데,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 은행 증권 서비스업 등이 1~2% 상승하는 반면 비금속광물은 1%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가운데는 네이버와 LG생활건강이 2%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대창이 전일 대비 25% 이상 올랐는데, 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한 그래핀 기술 연구 개발 연료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05포인트(0.56%) 상승한 728.27을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3억원 102억원 순매도, 외국인이 51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 부품 건설 금융 등의 상승폭이 큰 편이고,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등은 1~4% 내렸다.

 

·달러 환율은 하락하였으며,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8원 내린 1178원에 거래가 되었다.

 

<시사한국저널 박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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