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제보하기

국제유가 두달새 ‘반토막’... 휘발유



> 증권

'태풍' 빗겨간 日과 G2무역전쟁을 주목하자

기사입력 : 2018-08-10 15:23:59 최종수정 : 2018-08-10 15:23:59


아시아 주식시장에 커다란 암운을 드리우고 있는 것 중에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 우려가 있다
.

 

한국 및 대만 증시도 유탄을 맞았고 직접적 당사자인 중국 본토 및 홍콩시장은 직격탄을 맞았다.

 

일본의 대표지수인 토픽스(TOPIX) 지수 기준 1700포인트 이하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력적인 매수 구간으로 보이며 일본 증시는 선진국 시장임에도 낙폭이 과도하다.

 

일본 주식시장에는 미국과 중각 간 무역분쟁은 큰 영향을 미칠 만한 변수가 아니라고 본다.

 

아시아 주요 신흥국가와 달리 일본은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가 아니기 때문인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이다.

 

전체 국내총생산(GDP) 대비 대외무역 비율을 계산해보면 한국은 77%인 데 반해 일본은 31% 수준이며 무역 분쟁 당사자인 중국은 37%이다.

 

최근 우호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일본 증시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이다.

 

·달러 환율도 상승세로써 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장기금리는 하향 안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다른 선진국 시장보다 나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는 중요한 근거들로써 일본 기업들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순이익/주식수) 전망치는 올해 상반기에만 약 10%포인트 상승한 모습을 전반적인 불확실성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보여준 것을 들 수 있다.

 

일본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매우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이며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연초 이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진국 대표지수인 MSCI World지수 대비 15% 할인돼 거래되고 있는 와중에 일본 TOPIX 시장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주당순이익)13배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본시장에서 거래되는 ‘Nomura Nikkei225 ETF’를 일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대표적 추천 상장지수펀드(ETF)로 제시하며 일본 기업들의 꾸준한 실적 호전 추세를 감안할 때 충분히 저평가된 가격수준으로 판단한다.

 

<시사한국저널 안종찬 기자>


ⓒ 종합정보 미디어 시사한국저널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