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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제개편안 통과 선반영 이후 원, 달러 환율 하락

기사입력 : 2018-01-20 10:50:57 최종수정 : 2018-01-20 10:50:57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감이 선반영 되면서 앞서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과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에도 원, 달러 환율이 하락 추세를 추가적으로 이어갔다.

 

지난달 20일 서울 외환시장 원, 달러 환율은 19일보다 4.00원 내린 1080.90원으로 장을 마쳤었다.

 

미국 의회 상원은 전체회의를 열어 찬성 51표 와 반대 48표, 기권 1표로 세제개편안을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세제개편안이 마지막 관문인 미국 의회 상원에서도 통과도 됐다.

 

NH선물 연구원 박성우는 인덱스가 달러 10월 이후 조금씩 반등하는 등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 됐었다. 세제개편안이 시행 되도 원, 달러 환율이 하락해 경제 성장률을 많이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세제개편으로 정부재정 수지가 줄어드는 만큼 정부재정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고 재정수지가 좋지 않아 가능성이 높아지면 보통 해당국 통화는 약세를 보인다고 보았고 추가적으로 최근 재정수지 악화 가능성도 달러 강세가 제한되는 배경으로 작용한 것도 지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세제개편이 미미 선 반영 됐다는 인식이 깔려있어 달러 상품의 탄력도 자체가 약해졌다고 말했다.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위안화 강세 영향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1080~1090원대로 원, 달러 환율이 하락 흐름을 연말까지 이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당국에서 1080원대를 지켜보며 종가관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관망했다. 연말 수출 업체의 네고물량도 많아질 수 있고 국민 연금 해외투자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원 , 달러 환율 하락만을 기대하기엔 애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원, 달러 환율을 상승시킬 수 있는 재료에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관측을 추가적으로 말했다.

 

<시사한국저널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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