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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에도 서울 강남,대형 아파트 집값 상승할 것"

기사입력 : 2020-10-08 14:02:45 최종수정 : 2020-10-08 14:02:45

 

지난 달 4일 개막한 ‘집코노미 언택트 박람회’에서 강연한 부동산 전문가들은 2020년 올해 하반기에도 아파트값의 상승 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올해 초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에는 넘치는 유동성이 집값을 올릴 것이라는 주장이다.

 

인베이드 투자자문 대표이자 증권가 애널리스트 출신인 이상우대표는 “하반기에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 대표는 “상반기 주식 시장에 많이 몰렸던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갈 것”이라는 말과 함께 “하반기에는 올해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재택근무가 증가하는 추세고 각종 인프라를 집 안에서 손쉽게 누리기 쉬운 도심 지역의 대형 아파트로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코로나19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건국대 부동산학과 심교언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이 장기화하면 최악의 경우 금융권 부실로 전이돼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실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라고 했다. 

 

이어 “시장에 돈이 워낙 많이 풀려 있어 기존 경제 위기 때와 상황이 다를 가능성이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시와 공간 곽창석 대표는 “코로나19로 커진 경제 불안감이 안전자산인 주택에 대한 선호를 높이고 있다”라고 말하며 “실수요자들이 아직 덜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저가 주택 매수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연의 내용 중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꼬마빌딩’의 투자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이날 ‘아파트보다 꼬마빌딩’을 주제로 강의한 원빌딩 오동협 대표는 “정부 부동산 규제로 15억원 이상 아파트는 대출이 막히면서 그와 동시에 빌딩으로 투자 수요가 옮겨 갔다”는 말과 함께 “꼬마 빌딩을 구입하려고 아파트 한 채를 팔고 대출을 받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주택에서 사무실·상가로 용도변경이 활발한 지역이나 리모델링, 신축 등이 활발한 지역의 건물을 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역대급 저금리를 활용해 건물을 매입하고, 그 후에 건물 개·보수와 임차인 구성 변화 등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을 바라보았을 때 주택에 비해 비교적으로 규제가 적은 꼬마빌딩의 투자가치가 더욱 올라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입장이였다.

 

<시사한국저널 차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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