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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천연가스 폭발로 가스공급 차단 비상

기사입력 : 2018-01-12 10:55:47 최종수정 : 2018-01-12 10:55:47

 

ORF 현지 언론이 12월 12일 오전 오스트리아 동부 바움가르텐에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허브가 폭발하는 사고로 18명 부상 1명이 사망하는 소식을 전했다.

 

바움가르텐 허브 설비는 노르웨이와 러시아 등에서 수입한 쳔연가스를 오스트리아와 독일 남부, 이탈리아 등으로 분배하는 허브가 있는 곳으로 소유 기업은 OMV 에너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1959년 건설된 바움가츠텐 천연가스 허브 설비는 중유럽 주요 천연가스 시설 중 하나로 연간 400억㎥의 저장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전역에 퍼진 가스관 길이만 40,000km에 이른다.

 

오스트리아 남동부 쪽 가스관은 헝가리,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주로 이 가스관에 의존하는 이탈리아는 바움가르텐 허브 설비를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것에 차질을 빚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탈리아의 가스공급 회사인 Snam은 “현재 확인한 바로 추가 피해가 없다면 금일 중으로 공급이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전 8시 45분께 일어났는데 가스 커넥트 오스트리아는 “기술적 실수로 인한 사고로 원인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의견에 경찰은 경미한 부상자를 포함 60여 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폭발로 인해 가스관이 폭발하고 불꽃에 불기둥까지 관측되면서 순간적인 화염이 주차장에 있던 일부 차량 등을 녹여내리기도 했지만 그 이상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한때 런던 쳔연가스 시장에서는 즉시 인도분 가격이 폭등하며 40%까지 올라가 therm당 95펜스를 기록해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ns를 통해 경찰은 해당지역에 접근하지 말라는 당부와 일대 교통을 전면 차단하고 나섰다.

 

<시사한국저널 김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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