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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30억 투입하여 천연기념물 보존관 건립 탄력

기사입력 : 2020-12-01 16:27:15 최종수정 : 2020-12-01 16:27:15

 

전주동물원은 1978년 문을 열어 경기도 이남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며 코끼리 등 포유류 20여 마리를 비롯해 총 600여 마리의 동물들이 살고 있다.

 

지난달 5일 전북 전주시는 동물원 천연기념물 보존관 건립을 위한 사업 국비를 21억원 확보했다고 전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체계적으로 보호하는 동시에 이 동물들을 생태 교육대상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천연기념물 보존관의 건립이 추진되었다.

 

전주시는 내년까지 국비 21억원 등 총 30억 원을 들여 동물원 내 3950㎡ 부지에 전시장과 적응훈련장, 검역 대비 격리장 등을 갖춘 보존관을 지을 계획이다.

 

기관별 업무와 운영 방침, 시설 기준 등을 정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야생동물구조센터, 전주동물원은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하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문화재청은 행정과 예산 지원 등을 총괄, 야생동물구조센터는 구조 동물의 치료와 재활 등을 담당, 전주동물원은 사육과 적응훈련 등을 관리하기로 했다.

 

동종 합사 가능 여부와 맹금류가 날 수 있는 사육장 규모 등 시설기준을 향후 기본설계 때 문화재청과 협의할 방침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동물원은 동물복지와 생명의 가치 존중에 중점을 두고 개체 보존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고 동물복지에 선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연기념물 보존관에는 독수리, 소쩍새, 수리부엉이, 참매 등 맹금류 5종을 비롯한 50개체 정도의 천연기념물이 수용될 예정이다.

 

<시사한국저널 하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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