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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애니 업체 매출 5천만원에서 58억원으로 수직상승, 이것이 문화 콘텐츠의 힘

기사입력 : 2020-09-04 13:21:33 최종수정 : 2020-09-04 13:21:33


지난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스튜디오 버튼은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광주 정보 문화산업진흥원의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2013년 설립되었고, 설립 당시 매출은 5천만원 가량 이었다.

 

하지만 지낸해 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불과 6년 만에 약 120배의 성장을 이룬 셈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회사를 찾아 문화 콘텐츠 산업 동향 등을 살펴봤다.

 

스튜디오 버튼의 성장은 그동안 유망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창작자와 청년들을 콘텐츠 창업보육센터에 입주시켜 지원하는 기획 창작 스튜디오 지원 사업의 성과물이라고 시는 평가했으며, 김호락 스튜디오 버튼 대표는 "기획·창작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을 시작하고 창업 1년 만에 제작비 1억원을 투자받아 회사의 기틀을 다졌다""애니메이션 업계는 아직 공공의 지원이 필요한 영역인 만큼 광주 하면 애니메이션이 떠오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광주에서도 아이디어와 콘텐츠가 있다면 언제든지 세계에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고 발언했으며 위드 코로나 시대 광주의 문화산업이 르네상스를 일으키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여러 방향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렇게 지역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거쳐 태동한 애니매이션 업체가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 문화 콘텐츠 산업의 지향점을 제시한 모습이다.

 

한편 스튜디오 버튼은 KBS, EBS 등에 선보인 '강철 소방대 파이어로보', '쥬라기캅스', '또봇V' 등을 제작했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의 '출동! 유후 구조대' 제작에도 참여했다.

 

<시사한국저널 차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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