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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두달새 ‘반토막’... 휘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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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베네치아 다시 한번 침수 위기..

기사입력 : 2019-12-13 14:40:13 최종수정 : 2019-12-13 14:40:13


이탈리아 전역에 강우가 쏟아져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물의 도시 라고 불리는 북부의 도시 베네치아에는 침수 경고등이 켜진 것으로 보이는데 일간 라 레푸블리카와 ANSA 통신 등 현지언론에서는 강한 비가 수시로 내리고 있어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가 상당히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지난 달 10일 측정된 110cm 보다 20cm나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이어 오전 530분에는 베네치아 시민들에게 조수 상승의 위험을 경고하는 사이렌이 울리기도 했다고 한다.

 

한편 베네치아는 수위가 80cm를 넘어가게 된다면 대중교통과 산마르코 광장 등의 보행자 통행이 제한을 받으며 110cm를 초과하면 베네치아 섬의 12% 가량이 침수된다고 보고 있다.

 

베네치아는 매년 늦가을과 초겨울 비가 많이 내리며 조수 상승 현상으로 시내가 정기적으로 침수된다.

 

거기에 더불어 남부 일부 지역은 예상치를 넘어선 강우의 피해를 받으며 일선 학교의 휴교령이 내려진 상황이며, 가로수와 전봇대가 쓰러지는 일 역시 심심찮게 발생했다.

 

<시사한국저널 김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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