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18 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인 광주광역시 옛 전남도청 건물을 복원하기 위한 복원추진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박양우 장관은 복원 사업을 통해 옛 전남도청을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드는 방향으로 복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추진단은 2022년 7월 31일까지 옛 전남도청 본관, 별관, 회의실과 전남경찰청 본관, 민원실, 상무관 등 건물 6개 동을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1980년 당시 모습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한편, 옛 전남도청 복원을 요구하며 3년간 농성을 이어온 옛 전남도청복원대책위원회는 지난달 6일 농성 중단을 선언했고 이어 대책위는 문체부와 광주시와 함께 복원협의회를 구성해 복원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복원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염원하며 희생하신 5·18민주화운동 영령들 넋을 기리고, 민주화운동 성지로서 많은 국민이 찾도록 복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시사한국저널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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