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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대도 졸업을 아직 못했는데 여자친구 부모님이 빨리 결혼하라고 재촉하네요

기사입력 : 2018-10-22 09:28:31 최종수정 : 2018-10-22 09:28:31

B씨는 서울에 위치한 의과대학에 다니는 본과생이다. 2년을 재수해서 어렵게 의대에 입학을 했고 군대는 군의관으로 가야되기 때문에 의사가 되기까지 한참남은 의대생이다. B씨에게는 예과생 시절 학교 근처 술집에서 헌팅으로 만나게 되었고 나이 차이는 1살 연상이다.

 

연애 기간은 1년 조금 넘었고 다른 커플들과 다름없이 데이트를 하고 사랑을 키워왔었다. 하지만 최근 B씨는 고민이 생겼으며 여자친구와 그녀의 가족들이 B씨에게 결혼을 언젤 할거냐면서 부담감을 주기 시작했다.

 

B씨의 여자친구는 서울에 있는 평범한 대학을 졸업을 했고 지금은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그녀는 사귄지 10개월 쯤부터 B씨에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며 이후에는 B씨 여자친구 가족들과 식사하는 자리에도 종종 가기도 했었고 여자친구 어머니는 두사람의 결혼을 종용을 하기도 했다.

 

어느 한번은 여자친구 어머니가 우리 딸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니 결혼하기에 딱 좋은 시기라면서 학생이며 어떻고 일단 작지만 깨끗하고 학교랑 가까운 오피스텔 얻어줄테니 거기서 살림을 하라고 어머니가 말을 했다.

 

B씨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정말 좋은 여자라는 것도 알고 있고 또 여자친구 부모님 또한 좋은 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문제는 B씨에게 지금 당장은 결혼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B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사 사위 미리 찜해 두려는 것이다, 애매하게 굴다가는 나중에 골치 아파질 수 있다, 만난지 1년밖에 안됐고 아직은 사귀는 단계일 뿐인데 여자친구 부모님이 그런말 하는 것 자체가 의도가 뻔하다는 등등 반응을 보였다.

 

<시사한국저널 최순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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