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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있는 주방 비위생적이라고 얘기를 했다가 해고된 사연은?

기사입력 : 2018-07-11 11:54:26 최종수정 : 2018-07-11 11:54:26

 


 

SNS에서 화제가 되는 고민글을 공유하면 함께 생각해보는 와글와글이 있다.

 

오늘은 카페 사장님한테 비위생적인 주방 문제를 말을 했다가 해고가 된 B씨의 사연이다. 누군가에는 고민할 가치가 없다고 느껴지는 소수의 사연들이 사실은 가족이나 친구들이 겪고 있는 일이 될 수도 있다. 

 

다양한 일상 속에 우리 이웃들의 오늘을 들여다보자 B씨는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행주 만진 손으로 음료 제조하는 카페 건의했다가 해고가 됐다라는 글로 화제가 되었다. 이전에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일을 하면서 까다로운 주방 위생 규칙을 지켜야 했던 B씨는 카페 아르바이트에 합격 한 후에 3일동안 교육을 받게 되었다.

 

교육을 받으면서 느낀 점은 카페 주방이 너무 비위생적으로 관리가 되었다는 점이다. B씨의 주장에 따르면 카페 주방에서는 행주 하나를 가지고 홀에서 쓰고 식기를 닦을때도 쓴다고 한다. 이렇게 비위생적으로 관리를 하니 접시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뿐만 아니라 싱크대에서는 손을 닦을 손 세정제, 비누조차 구비되어 있지 않았다라는 말도 있다. B씨가 원래 있던 아르바이트생에게 비누는 어디 있냐라고 물으니 그런거 없다, 물로만 닦고 물기는 앞치마 닦는다라고 했다.

 

B씨는 카페 메뉴에는 꽃이나 과일이 올라가는 것도 많았는데 행주를 만진 손으로 음료도 든다는 말에 황당해 했다. B씨는 이런 문제로 인해서 카페 사장 A씨에게 건의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가졌지만 예의 없어 보일까 망설이기도 했지만 계속 일해야 하는 카페인만큼 고쳐야 할 점은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했던 것이다.

 

카페 사장 A씨는 면접때부터 B씨에게 앞으로 건의할 문제가 있으면 건의를 하라고 당부도 했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위생상의 문제점에 대해 따진 B씨는 카페에서 짤렷다. 카페 사장 A씨는 이렇게 얘기를 해줘서 고맙다면서도 교육 받은 기간 일당을 해주겠다. 그만나오라는 말을 전해지면 해고가 되었다.

 

B씨의 고발 사연에 네티즌들은 사장 생각이 없는 것 같다라는 말을 했으면 반대로 그 성격 태도로 계속 일하면 언젠가 능력을 알아주는 카페가 있을 것이다 등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불량한 위생환경으로 인해 불량한 음식이 제공된다면 불량식품신고센터 (전화 1399)에 신고가 가능하다. 

 

<시사한국저널 최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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