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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나 구급차가 지나갈 때가 되면 신호등이 자동적으로 파란불이 된다.

기사입력 : 2018-05-10 14:02:21 최종수정 : 2018-05-10 14:02:21


 

경기도 의왕시에서는 화재신고를 받고 소방차가 출동을 했다. 모락로사거리쪽으로 가까워지자 신호등이 파란불로 자동으로 바뀌었다. 소방차는 정지하지 않고 사건 현장까지 달렸다. 올해 8월부터 긴급차량용 소방차나 구급차는 교통신호시스템으로 자동적으로 달리게끔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스템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게 되면 소방차,구급차 등이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경찰청은 국토교통부와 협력하여 긴급차량,버스 우선신호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도입하기 위한 표준규격 개발을 시작한다고 지난달 9일에 발표를 했다.

 

의왕시에서는 시범운영 중인 이 시스템은 구급차,소방차와 같은 긴급차량은 위치를 감지하여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를 우선순위로 통과 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4개월간 의왕시 다섯 곳에서 이 시스템을 시범운영을 하며 효과를 검증을 했다는 분석이다. 1번 국도상의 5개 교차로 (모락로사거리~고천사거리) 약 1.8km 구간에 시범운영한 결과 긴급차량의 출동시간은 약 45%정도가 줄었다.

 

차가 많이 막히는 출퇴근 시간대는 출동시간이 최대 60%까지 단축되기도 했었다. 경찰청은 시스템이 도입되면 일분일초 다투는 긴급 상황에서 신호대기 때문에 지체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난달부터 약 5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하여 우선신호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를 하려고 힘쓰고 있고 이어 통합단말기 및 신호제어장치의 표준기술 규격안을 마련을 하여 8월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에 우선신호 시스템 표준기술 규격안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앞으로 보편화할 자율 주행 대중교통서비스를 위해서도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경찰청에서 설명을 했다.

 

<시사한국저널 김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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